저는 26살에 문과계열 4년제 대학교를 막 졸업한 학생이었습니다. 4년 동안 취업준비에 안일해서 관련전공으로 취업에도 실패했습니다. 고민 끝에 기존의 전공과목이 아닌 it분야로 취업을 마음먹고 2016년 12월 이 곳 한국it교육원에서 교육을 듣게 되었습니다. 물론 컴퓨터와 관련된 지식은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학원 첫 수업시간에 해킹과 관련한 수업을 들으면서 크나큰 벽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내용을 많이는 아니더라도 1, 2개는 반드시 내 것으로 만들어 가자는 생각으로 꾸준히 수업을 참여하며 복습을 했습니다.
해킹수업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네트워크와 C언어, 리눅스, DB 수업도 함께 진행 됐습니다. 해킹 수업을 들으면서 이해가 안 되서 그냥 넘어갔던 부분이 다른 과목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기 시작하고 다른 과목들을 배우면서 컴퓨터 이론에 대한 기초가 쌓여가는 기분에 즐겁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 후 1-2달 뒤인 6-7월부터 면접을 보러 다녔으며 7월 말쯤 오픈소스를 다루는 시스템 업체 시스템 엔지니어로 조기취업을 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맞춰서 공부를 집중하고 취업을 하면 좋을 듯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도움을 주셨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함께 수업을 들은 동기들에게 많은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힘든 시기에 서로 의지하면서 함께 나아가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