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공장에 취업을 했지만, 회사가 기울어 권고사직으로 퇴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없어 간단히 퇴직하게 된 저는 기술의 필요성을 느끼고,
한국IT교육원에서 ICT보안 교육과정을 신청했습니다.
제가 나이도 많고, 머리도 굳어서 처음에는 아주 많이 어려웠습니다.
리눅스 시스템이나 리버스 엔지니어링이 낮설고,
매주 과제를 하다보니 차츰차츰 이해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버퍼 오버 플로우, 포멧 스트링 버그, SQL인젝션, XSS, CSRF 등
일반적인 사용자는 알수 없는 여러가지 해킹 기법과 취약점 보완 방법에 대해 배웠으며,
북한OS인 붉은별에 root권한을 획득하기도 하였고,
악성코드 자동화 분석 시스템 구축, 랜섬웨어 악성코드 분석 등
여러 가지 실습을 진행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내부에서 개최한 해킹 대회에서 우승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것 외에도 리눅스와 윈도우 서버등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법과
시스코 패킷 트레이서등 가상 환경으로 네트워크 장비를 다루는 방법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보안 관련 컨퍼런스에 참여하거나,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선생님의 소개로 서울에 있는 지식정보보호 업체인 A3security사 모의해킹팀 면접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면접때 많이 떨려서 제대로 답변을 못하였습니다.
저는 실습은 잘하지만 이론과 발표는 많이 부족 합니다.
하지만 부족했던 발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인 지도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저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기 위해서,
선생님들께서 동기를 부여해주시고 여러가지 질문 등에 정확한 답변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10개월 과정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구직활동을 하던 중 한국IT교육원 취업팀을 통해
대구시 교통시스템을 유지보수하는 휴먼테크에 시스템엔지니어로 조기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취업 하는데 도움을 주신 한국IT교육원의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