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1월부터 ICT 보안 과정을 교육받은 이상엽 이라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엔 IT학과 전공자가 아닌, 예체능 계열에 그림을 그리다 온 비전공자 였습니다.
어릴때 부터 컴퓨터를 좋아했고, 해킹에 관심이 있었는데다가 사이버수사대란 직업이 멋있어 보여서 검색하다 보니 한국IT교육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C언어 한줄 조차 모르는 저한텐 너무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공부해야 할것이 많은지 알았고,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게된것 같습니다.
그렇게 선생님께서 내주시는 과제를 놓치지 않고 다하고, 발표 수업이 부담스럽더라도 빠지지 않고 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틈틈히 블로그에 정리도 했습니다. (초반엔 명령어 한줄 한줄 다 적었던것 같네요.)
그 결과 1월만 해도 C언어도 모르던 제가 5월 부터 해서 면접을 보러 다니게 됐습니다.
물론 10월까지 많은 고배를 마셨지만, 비전공자인 제가 BoB나 안랩, A3시큐리티 같은 면접 기회를 가진것만 해도 ICT보안 과정을 착실히 교육받은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보안 관제 요원으로 취업을 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취업을 하기까지 느낀점은.. 선생님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는 자세는 안좋은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역할은 효율적인 공부의 방법이나 길을 제시하고,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공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렸으니까요.
그리고 선생님을 처음부터 의심하지 말고 믿고, 과제나 발표 수업, 자소서 작성 요령이라든지 빼지 말고 다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제가 면접을 보면서도 면접관이 가장 관심을 가진건 이때까지 만든 포트폴리오와 발표 자료들, 발표 능력이었습니다.
이제 끝을 맺으며 비전공자인 제가 비록 대단한 정보 보안 기업은 아니더라도, 한 회사의 보안 관제 요원으로 취업을 하게 됐는데, 그것만 해도 ICT 보안 과정은 제게 유익한 과정이였습니다.
그리고 수업 내용이 결코 수준 떨어지는 내용은 아니니, 의지를 갖고 포기않고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선생님을 믿고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박태광 선생님, 박남훈 선생님, 박진보 선생님, 김성대 선생님, 최우성 선생님
정말 감사하고 고생 많으셨습니다.